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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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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43분경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2번 게이트 앞길에서 H골프장 사장 강모(59) 씨와 아들(24), 운전사 은모(40) 씨가 승용차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
경찰은 공항 내 폐쇄회로TV 녹화필름을 통해 흰색 카니발이 이들을 태우고 떠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카니발은 사고 당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송파구에 있는 렌터카 회사에서 한모(52) 씨가 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폭행치사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
경찰은 렌터카 회사와 한씨 집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 씨와 아들은 사고 당일 일본 오사카에서 귀국했으며 이들이 공항에서 돌아오지 않자 골프장 직원이 27일 오전 1시경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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