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뮌헨 하늘 길 열린다

  • 입력 2007년 2월 23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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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럽을 잇는 하늘 길이 열린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다음 달 말부터 주 3회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독일 뮌헨으로 가는 신규 노선을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해공항에서 유럽의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 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뮌헨 노선은 매주 화, 금, 일요일에 에어버스사의 A340-330기(220석)로 운항되며 운항 시간은 12시간 30분가량이다.

루프트한자 측은 “한국 노선의 연간 탑승률이 86%에 달할 정도로 한국 항공시장은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며 “특히 부산과 대구, 경남, 경북 일대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판단으로 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프트한자 측은 이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을 탑승시키고 비빔밥과 컵라면 등의 기내식과 한국 영화 상영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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