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성공 비결은 대인관계>업무능력>성실성＂

새내기 직장인들은 직장생활 성공비결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19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4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인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업무능력(30%), 성실성(27%) 등을 꼽은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새내기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리더십 유형으로는 '꿈을 공유하는 비전제시형'과 '유대와 조화를 이뤄내는 관계중시형'이 각각 40%로 가장 많았다. '위기 때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는 지시형'은 5%에 그쳤다.

새내기 직장인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분야로는 외국어 회화를 꼽은 응답이 64%에 달했다. 직무(17%), 자격증(16%), 문화·취미생활(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은 자신이 받는 월급의 10~20%를 자기계발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좋아서'라고 답한 응답이 48%를 차지했다. '급여가 많을 것 같아서'와 '안정된 직장이라서'라는 답변은 각각 3%, 2% 수준으로 조사됐다.

정효진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