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하루평균 19분 동료와 상사 문제 '뒷담화'

  • 입력 2007년 2월 5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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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9분 정도 동료와 뒷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주 하는 소재는 '상사와의 문제점'이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온라인 리서치업체인 폴에버와 함께 회원 219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뒷 담화 문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직장인들 가운데 하루 평균 뒷 담화를 나누는 시간에 대해 '10분'이라고 답한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20분'(23.6%), '30분'(20.8%), '없다'(12.6%), '1시간 이상'(6.5%) 순으로 조사돼 하루 평균 19분 정도 동료와 뒷담화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9.7%가 '뒷 담화는 필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위로와 공감을 얻기 위해'(46.1%), '정보교류가 가능해서'(24.6%), '동료와 돈독해지기 때문'(10.4%) 등을 들었다.

이들은 주로 '퇴근 후 모처'(복수응답, 54.2%), '회사 휴게실'(42.8%), '장소 불문 어디서나'(21.7%), 메신저(20.9%) 등의 수단과 장소를 이용해 뒷담화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뒷담화 소재로는 '상사와의 문제점'이 61.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답답한 조직문화'(51.7%), '동료와의 마찰'(40.3%), '부하직원의 말썽'(19.5%)등으로 주로 인간관계와 관련된 내용들이 단골소재였다.

정효진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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