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발암물질 11종 담배갑에 명시 추진

  • 입력 2007년 1월 30일 16시 04분


흡연에 따르는 11가지 발암물질을 담배갑에 표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의하면 벤젠과 비소, 카드뮴 등 발암물질 11종을 담배갑 앞.뒷면에 구체적으로 명시, 경각심을 돋운다.

담배 한 개비에는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10만 종 이상의 알려지지 않은 물질이 들어 있으며,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은 69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발암물질일 가능성이 있거나 발암물질로 간주되는 것을 제외하고 완전히 확인된 발암물질은 11종이다.

또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용이 연간 2000억~3000억 원에 이르며 조기 사망과 생산성 손실까지 포함하며 피해규모는 연간 1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양 의원은 "흡연자들은 자신이 피우는 담배에 어떤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는 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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