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도 “초등-유치원생에 친환경쌀 급식”

  • 입력 2007년 1월 24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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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모든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올해부터 학교급식 때 친환경 쌀을 먹게 된다.

전북도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학생 16만1000여 명(초등 430개교. 병설유치원 368개교)에게 친환경 인증 쌀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교육청 및 시군과 함께 5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인증 쌀을 구입해 학교급식에 사용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학부모 분담금 21억 원은 도와 시군이 각각 8억 원과 13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재정이 확충되는 대로 중고고 학교 급식에도 친환경 쌀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북도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4월 안에 제정하고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에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학교급식 지원규모와 재정부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시군에는 우수 음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 등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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