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대입컨설팅/자연계열 장인선 학생

  • 입력 2007년 1월 16일 04시 29분


자연계열 장인선 학생 “고3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지”

■ 상담해 주세요

서울 지역 일반계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자연계열 장인선 학생입니다. 이제 고3이 되면 본격적인 대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현재 수준을 진단해 보고 출발점에서 1년의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걱정입니다.

2학년 때 치른 수능 모의고사 표준점수 평균은 언어 126점, 수리 가형 150점, 외국어 141점, 과학탐구 69점입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2학년 2학기까지 전 과목 석차등급은 평균 2.8입니다.

■ 성적 분석

영역별로 분석된 2007학년도 수능 예상 백분위(등급)는 언어 88(2), 수리 가형 98(1), 외국어 95(2), 물리Ⅰ 94(1), 화학Ⅰ 95(2), 생물Ⅰ 90(2), 생물Ⅱ 75(4)이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다소 부족한 편이고 수리 영역은 상위권으로 우수하다. 탐구영역은 동점자 평균등급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금년 수능 시험 성적은 등급으로만 발표가 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외국어와 화학Ⅰ은 백분위 점수를 1점씩만 올린다면 1등급 진입이 가능해 지원 대학 및 학과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석차등급 기준)은 국수영과 > 국수영사과 > 수영과 조합이 우수하고 전교과를 반영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교과별로는 국어 > 과학 > 사회 > 수학 > 영어 교과순으로 우수하다.

■ 목표 설정

장 양은 연세대 공학계열, 서울대 공학계열, 고려대 정보통신대 등으로 진학을 희망하는데, 현재 수능 성적으로는 3곳 모두 외국어영역의 등급이 부족하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현재 부족한 영역을 향상시킨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탐구영역의 등급을 1등급으로 올린다면 지금의 수준보다 더 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군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적절한 도전 목표는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성취감을 주는 좋은 선생님이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부족한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이지만 언어와 외국어영역의 경우 일반적으로 어학에 약한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전략 포인트

1년 농사를 잘 지으려면 농기구를 손보고 좋은 거름과 씨앗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많은 수확량을 거두기 위해 지난해의 농사법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농사법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1년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좋은 계획을 세우고 공부 방법을 개선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장 양의 경우 학생부 성적은 국어교과 성적이 우수하지만 수능 언어 성적은 다른 영역에 비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수능에서 수리영역의 성적은 높지만 학생부에서는 수학 과목이 다른 과목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수능 외국어(영어)영역과 학생부 영어교과는 확실히 보강이 필요하다.

학생부와 수능의 정반대 결과는 공부 방법의 문제일 수 있다. 학교시험이 닥쳤을 때만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당장의 시험에는 점수가 오를 수도 있겠지만 수능에서는 절대 점수가 오를 수 없다. 또한 모의고사에서 아무리 높은 성적을 얻었다 하더라도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다면 실제 수능에서는 평소의 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받을 확률도 높다.

언어영역은 언어감각, 독해력, 속도가 고득점의 핵심요소다. 언어감각과 독해력이 없으면 100권의 문제집을 푼다고 해도 출제 경향이 조금만 바뀌면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언어감각과 독해력이 있으면 한두 권의 문제집만 풀어보아도 문제풀이 요령을 깨닫게 된다. 문학 영역의 경우, 처음부터 정독하기는 어려우므로 우선 해설서를 이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교과서에 있는 문학 작품 위주로 우선 정리하고, 그 외 중요한 작품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읽기에 대한 훈련이 잘되어야 시간 부족과 오답에서 해방될 수 있다. 비문학 영역의 경우는 문제의 지문들을 연구하고 내용 파악과 주제를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외국어영역은 문법, 독해, 듣기에 대한 총체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원어민이 아닌 이상 상당 부분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으므로 방학동안 반드시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독해의 경우는 영영사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영역도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실력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아침저녁으로 듣기 평가 및 단어 암기를 꾸준히 해주고 일정 시간을 정해 둔 상태에서 다양한 독해 문제를 풀어 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

김영일 선생님 김영일교육컨설팅㈜ 대표, 중앙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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