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서는 건물은 보존하고 주변 땅은 공원으로 조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육동일) 임병호 박사는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임 박사가 제시한 방안은 △기존 건물 존치+공원 △기존 건물 존치+중규모 건물 추가 △기존 건물 철거 후 신축 △중구청 부지 포함한 블록 개발 등 4가지.
이 중 기존 건물은 남겨 두고 도청 부지에 광장, 분수대, 그늘가든 등을 설치해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이 최적안으로 제시됐다.
임 박사는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문화예술기능과 휴게 기능이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건물을 허물고 벤처타운 조성 등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전 부지를 새로운 도심거점으로 형성한다는 기본전제 아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시민과 전문가, 자문단 등과 논의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