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총장 표절의혹' 조사 본격 착수

  • 입력 2007년 1월 5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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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수의회는 5일 이필상 총장의 논문과 책 표절 의혹을 밝히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수의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조사위원을 구성해 이날부터 활동에 들어갔으며, 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다른 대학 교수 1,2명을 조사위원에 포함시켰다.

교수의회 측은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위원들의 명단은 발표하지 않을 것이며 조사 진행 과정도 비공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표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 외에 이 총장의 전체 업적을 조사대상으로 정했으며 이 총장이 저술한 서적 모두에 대해 표절 여부를 검증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 중순까지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되며 교수 총회를 거쳐 학교 재단과 이 총장에게 전달된다.

최우열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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