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올해도 고생하신 당신을 초대합니다”

  • 입력 2006년 12월 26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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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송년음악회가 대구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대구의 수성문화원은 28일 오후 7시 반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사랑·나눔·희망 2006 송년음악회’를 연다.

수성문화원 측은 이 음악회에 지역 환경미화원 가족, 자원봉사자 및 소방관 가족,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700여 명을 초청했다. 이 행사에는 대구아버지합창단과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귀에 익은 가곡과 합창 등을 들려주며 색소폰 연주자 김영찬 씨의 연주도 곁들인다.

또 27일 오후 7시 영남대병원 대강당에서는 ‘환자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가 열린다.

남녀혼성 무용단의 공연과 마술쇼, 통기타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영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와 환자 가족, 직원 등 3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도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2006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발레단 등이 대거 출연해 유명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와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오페라하우스 측이 어울리는 의상을 입은 입장객과 정겨운 커플 5쌍을 뽑아 선물을 주는 ‘베스트 드레서 및 베스트 커플’ 선발대회도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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