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12월 25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공연장들은 방학 동안 아이들을 집과 교실 밖으로 불러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활체육, 문화예술, 캠프 등 내용도 알차고 비용도 저렴하다.
▽체력 키우고, 건강 다지고=서울 서대문구는 연세대 체육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8∼12일 농구교실을 연다. 연세대 농구팀에 농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이 외에 방송·힙합댄스, 스케이팅, 볼링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부터 구청 홈페이지(www.sdm.seoul.kr)에서 접수한다.
동대문구는 내년 1월 8일부터 4주 동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과체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만교실을 연다. 29일까지 전화 신청(02-2127-5080)을 받는다.
광진문화예술회관은 방학 동안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는 요가, 헬스, 재즈·힙합댄스를 비롯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골프 등 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 즐기고, 감수성 키우고=수도권 일대 공연장들도 내년 1월 전통예술과 미술, 연극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신청을 받는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에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의 장단’, 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놀이연극교실인 ‘달과 아이들’ 등 3개 강좌를 운영한다.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는 장부남 화백의 ‘미술체험활동’, 취학 전 어린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생활음악연주’, 초등학생을 위한 ‘이야기 미술사’ 등 3개 강좌를 마련했다.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는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인 장 뒤 뷔페의 전시와 연계한 ‘장 뒤 뷔페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등 3개 강좌를,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은 동화를 연극으로 바꿔보는 ‘연극 만들기 교실’ 등 2개 강좌를 준비했다.
▽야외 나가고, 체험도 하고=서울 동대문구는 내년 1월 9일, 11일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썰매를 타고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도 즐기는 ‘눈썰매축제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
중구는 내년 1월 17∼19일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경기 가평군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전통 문화 공동체 놀이 등 4개 체험마당으로 구성된 ‘꿈나무 캠프’를 연다. 참가비는 2만 원.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