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10명 중 4명은 여성

  • 입력 2006년 12월 21일 17시 00분


올해 행정고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40.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는 38%였다.

또 최고득점자와 최연소 합격자도 여성의 몫이었다. 행정공안직 합격자 가운데 교육행정직에 응시한 황지혜(26) 씨가 65.62점으로 최고득점이었고 재경직에 합격한 유예림(20) 씨는 가장 나이가 어렸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21일 올해 행시 최종합격자 304명 가운데 여성이 122명(40.1%)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 합격자가 절반을 넘은 분야는 국제통상 68.8%, 교육행정 66.7%, 사회복지 50% 등 3개였다.

행시에 합격한 윤정은(26·여) 씨는 올해 사법고시에도 합격해 한해 2개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시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7.3세)에 비해 한 살 더 낮아졌다.

행시 최종합격자 명단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csc.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28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gosi.go.kr)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02-751-1338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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