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현세씨 등 13명 서울시문화상 수상

  • 입력 2006년 12월 19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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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06년 제55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만화가 이현세 씨 등 서울의 학문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사 13명을 선정했다.

만화가 이현세 씨는 ‘공포의 외인구단’, ‘떠돌이 까치’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 만화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이상억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서울토박이의 민속생활사 보고서인 ‘서울의 한옥’(1998년)을 통해 19세기 말부터 서울의 생활상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 점을 높이 샀다.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산업 만화가 이현세(50) △인문학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이상억(62) 교수 △자연과학 한국고등과학원 명효철(69) 교수 △문학 소설가 안장환(72) 씨 △미술 한국화가 이억영(83) 씨 △국악 ㈔한국국악협회 이영희(68·여) 이사장 △서양음악 ㈔한국음악협회 김용진(67) 이사장 △연극 서울평양연극제 노경식(68) 추진위원장 △무용 한양대 생활무용예술학과 김민희(58·여) 교수 △대중예술 ㈜신영필름 김태우(65) 대표 △문화재 중앙대 민속학과 김선풍(66) 명예교수 △관광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58) 회장 △체육 고려대 체육교육과 박영민(62) 교수

1948년에 제정된 서울시 문화상은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지며 지난해까지 작곡가 윤이상(제1회)을 비롯해 모두 54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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