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원대에 2만3000평 지하캠퍼스

  • 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3분


코멘트
경원대(경기 성남시 수정구)가 내년 3월로 예정된 경원전문대와의 통합을 계기로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과 연계해 지하에 미니타운 형태의 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하 캠퍼스는 정문지구 2만500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첨단 빌딩(연면적 7만5000여 평, 지하 4층 지상 7층)의 지하 공간 2만3000여 평에 들어서며 내년 3월 착공해 200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정문지구 빌딩 설계는 이화여대 지하 캠퍼스 설계에 참여한 범건축이 맡았으며 공사비는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하 캠퍼스는 건축물 고도제한에 따른 규제를 해소하면서 캠퍼스 공간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하 공간 연면적으로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지하층에는 도서관과 학생회관, 체육관, 스포츠센터, 주차장 이외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층에는 유치원 교육관과 학과시설, 컨벤션센터,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