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마닐라, 홍콩, 中옌지 선전 등…청주공항 국제선 ‘활기’

  • 입력 2006년 10월 20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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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잇따라 증편되고 있다.

19일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필리핀항공은 12일부터 마닐라∼청주공항 간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 노선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올해 1월 2∼30일에도 전세기를 운항했던 필리핀항공은 수요가 이어질 경우 내년 1월 28일까지 이 노선 운항을 연장할 계획이다.

충북 도내 127개 여행사로 구성된 충청연합투어는 중국의 선전(深(수,천))항공사와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청주∼선전 간 전세기를 주 2회(월, 금)씩 모두 20회 운항키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건설교통부에 취항허가서를 낼 예정이다.

중국 난팡(南方)항공도 다음 달 28일부터 청주∼옌지(延吉) 노선과 청주∼광저우(廣州) 간 부정기 노선을 하루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청주∼광저우 노선은 장자제(張家界)∼선전∼홍콩∼광저우를 순회하는 것으로 이 노선이 취항하면 충청권 주민은 인천국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홍콩에 갈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충북도와 대전시, 충남도가 함께 내년에 청주∼일본 구마모토(熊本) 노선 개설도 협의 중이다. 이들 노선이 모두 취항하면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은 2개에서 7개로 늘어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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