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에 한류의 파도 친다…한류엑스포 11월 개막

  • 입력 2006년 10월 17일 09시 24분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韓流)문화를 한데 모은 ‘한류엑스포’가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류엑스포(대표 한제관)는 한류문화 발전과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류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행사 진행 및 행사장 사용에 따른 조인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한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볼 수 있는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한류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관람객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류스타인 배용준을 비롯해 15∼20명의 연예인이 번갈아 출연해 팬들과 미팅을 갖고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 대표는 “한류열풍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며 “한류 열기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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