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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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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자 교장은 축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이 61세부터 시작되듯이 도전의식을 갖고 나라의 초석으로 자랄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1946년 10월 15일 문을 연 경북대사대부중은 1949년 첫 졸업생 22명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2만375명의 졸업생을 길러 냈다.
이 학교는 6·25전쟁 때는 학교 건물을 군부대에 양도하고 천막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1972년에는 화재로 본관 건물이 잿더미가 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강재섭(19회) 한나라당 대표, 조경식(7회) 전 농수산부 장관, 이상경(16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한주석(8회) 전 공군참모총장, 서인석(9회) 전 서강대 총장, 신상철(10회) 대구시교육감, 김정길(14회) 매일신문 명예주필, 윤종용(14회)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학교 측은 24일부터 3일간 교정에서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무궁종합예술제를 열 예정이다. 이 학교 동기회연합회도 29일 개교기념 바자를 열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했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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