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내년 국비지원 첫 1조5000억 넘을 듯

  • 입력 2006년 9월 29일 06시 24분


코멘트
내년도 광주시 국비지원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5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광주시는 28일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현안 국비지원 요청사업 1조4172억 원이 반영됐다”며 “이는 중앙부처에 신청한 106건 1조5938억 원 규모의 국비지원 요청사업 가운데 약 90%가 반영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국회 심의가 끝나는 연말경에는 당초 목표했던 1조5000억 원 달성이 가능해 역점 시책인 지역경제 살리기, 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민선 4기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지비원 사업을 주요 항목별로 보면 △지역산업 육성(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등 38건 3968억 원) △문화중심도시 조성(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 14건 1022억 원) △사회간접자본 구축(도시철도 1호선 건설 및 운영지원 등 23건 5602억 원) △사회복지 사업(도시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 5건 2715억 원) 등이다.

앞으로 추가 반영을 요청할 사업은 △디지털가전산업 육성(357억 원) △가전로봇 실용화(197억 원) △자동차부품업체 육성(116억 원) △복합문화단지 조성(30억 원) △광주국립종합과학관 건립(65억 원) △복합문화단지 조성(30억 원) 등 모두 12건에 955억 원 규모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