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어린이전용 교통카드 발급

다음 달 1일부터 부산에 ‘어린이용 교통카드’가 보급된다.

부산시는 5월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어린이용 카드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버스운송조합, ㈜마이비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며 반드시 실명과 함께 주민등록번호, 학교, 학년 등을 입력해야 발급된다. 발급 대상은 만 6세 이상 13세 미만 초등학생.

이 카드를 이용하면 현금 승차 시 300원에 비해 50원 할인되며 1회에 한해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지하철 승차권 요금(1구간 550원, 2구간 650원)도 10% 할인된다.

카드 종류는 일반형과 목걸이형, 팔찌형, 휴대전화목걸이형 등이 있으며 보충금액을 제외한 카드 값은 일반형 2000원, 나머지는 6000원이다. 051-635-5221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