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 4주년 총력취재…신동아 7월호 보도

  • 입력 2006년 6월 30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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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두 달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포 해군사령부 방문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로동신문’ 2002년 5월2일자. 사진제공 신동아
서해교전 두 달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포 해군사령부 방문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로동신문’ 2002년 5월2일자. 사진제공 신동아
오극렬 조선노동당 작전부장. 그의 장남 오세욱씨의 미국 망명 이후에도 건재한 군부실세다. 사진제공 신동아
오극렬 조선노동당 작전부장. 그의 장남 오세욱씨의 미국 망명 이후에도 건재한 군부실세다. 사진제공 신동아
2002년 서해교전은 "김정일‘평화협박 전술’ 지시받은 북한 3호청사·인민무력부·해군사령부의 합동작품”이었다고 지금 발매중인 시사월간지 신동아 7월호가 보도했다.

신동아는 이같은 사실을 "북한 핵심권부 전직 관료들의 정밀증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동아 7월호가 밝힌 이 기사의 취재 경위

2003년 말, 조선노동당 당중앙, 인민무력부, 군 사령부 등 북한의 주요 권력기관에 근무 중이던 18명의 핵심관료가 북한을 탈출했다. 이들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는 노동당 작전부장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심측근인 오극렬 대장의 장남 오세욱씨. 대부분 혁명 1세대 고위간부의 자녀인 이들은 북한 체제가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탈출을 결정했고,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는 ‘특별한 접선방법’을 이용해 미국 정보당국과 접촉했다. 이후 이들은 치밀한 조율 끝에 탈출루트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逑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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