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명박시장 “과천 디즈니랜드 1년후 착공 가능”

  • 입력 2006년 6월 27일 03시 00분


이명박 서울시장이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의 국내 유치 움직임(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터)과 관련해 26일 “1년 정도 후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최종 합의 때까지는 얘기하지 않도록 서로 협약서를 써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지금 내용적으로 진행이 잘 되고 있고, 또 진전이 많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의 사업모델에 대해 디즈니 측과 합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서울시는 디즈니랜드와 중단 없이 진지하게 논의를 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 “디즈니랜드의 글로벌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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