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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1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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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달 안에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주 회장이 여성용품 납품업체 A사 대표 김모(55·구속)씨로부터 개인 계좌로 입금받은 가맹점 수수료 84억7000만 원이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JU그룹이 추진 중인 골프장 개발사업의 시행사 대표인 N씨와 주 회장 간에 오간 자금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 회장이 출석하면 우선 횡령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청구 사유서'에는 김씨가 주 회장의 로비를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 있다.
JU측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JU측 관계자는 "구속영장에 나온 84억7000만 원은 주 회장이 김씨에게 빌린 돈"이라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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