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 비자금 용처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14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부채탕감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인 변양호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속 수감했다.
변 대표는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재직 시절인 2001년 7월부터 2002년 4월까지 경기 과천시 재경부 집무실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주점 앞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위아와 아주금속공업 부채탕감 로비를 벌였던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에게서 현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