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는 지난해 서울과 광주에서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대전을 시작으로 경주, 전주, 청주, 수원, 춘천 등 전국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십자가는 모두 500여 점. 송병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교 기획홍보부장)가 1992년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30여 개 국에서 수집한 1000여개의 십자가 가운데 일부다.
예수가 태어난 말구유를 표현한 십자가, 독일 분단선을 가로지르던 철조망으로 제작된 십자가, 한라산과 백두산 나무로 만든 한반도 통일 기원 십자가 등 형태와 주제가 다양하다.
십자가는 예수가 못 박힌 생명과 평화의 거룩한 상징이지만 친숙한 장신구로도 쓰이고 있다. 042-472-3399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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