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인격적으로 성숙한 상사를 가장 존경”

직장인들은 인격적으로 성숙한 상사를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사람인과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는 최근 직장인 1895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상사의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36.9%)가 ‘인격적으로 성숙한 상사’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리더십 있는 상사’(23.8%), ‘부하직원을 믿어주는 상사’(13.2%),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상사’(12.1%), ‘업무능력이 뛰어난 상사’(11.3%) 순이었다.

또한 사내에 불만스러운 상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3.4%가 ‘있다’고 응답했다.

상사에게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업무 지시’라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기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24.5%),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24.2%), ‘성별 학벌 등으로 차별하는 태도’(12.9%)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말하는 상사가 꼭 갖추었으면 하는 조건으로는 ‘부하직원의 업무와 상황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태도’(31.7%)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하직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25.1%),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자세’(16%),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 (13.2%), ‘제대로 지시, 감독할 수 있는 업무 능력’(13.2%) 순이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