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변호사 ‘자랑스러운 서울 법대인’ 선정

  • 입력 2006년 5월 1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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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서울구치소에서 자원봉사를 한 이상혁(李相赫•서울대 법대 12회) 변호사가 제14회 ‘자랑스러운 서울 법대인’에 선정됐다.

서울대 법대 동창회(회장 정해창)는 12일 이 변호사가 1972년부터 구치소 재소자에 대한 교정 교화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사형제 폐지 운동의 선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소년수와 사형수에 대한 교화를 비롯해 교정시설 개선, 교화기자재의 확충, 범죄예방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1987년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1958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그 해 고등고시 사법.행정 양과에 합격했다.

제14회 ‘자랑스러운 서울 법대인’에는 이 변호사와 함께 고(故) 홍재선(洪在善•경성법전 10회)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종영(崔鍾泳•서울대 법대 15회) 전 대법원장, 송상현(宋相現•서울대 법대 17회) 서울대 법대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서울대 법대 동창회는 오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리는 ‘2006년 정기총회’에서 이들에게 은으로 만든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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