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 전문대학원 합격선 오른다

  • 입력 2006년 5월 7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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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합격선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기관인 PMS에 따르면 건국대 등 의학전문대학원 10곳과 경북대 등 치의학전문대학원 6곳 등 16곳에서 2007학년도 신입생 1116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가천의과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이화여대 충북대 포천중문의대 등 7개 의학전문대학원은 수시전형을 도입한다.

이들 대부분은 수시전형 1단계에서 학부성적을 포함한 서류평가로 모집정원의 2,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심층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6월 중 이뤄지고, 8월 MEET 시험시행 전에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된다. MEET 점수가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따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가천의과대, 건국대, 포천중문의과대는 MEET 성적 우수자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반면 부산대와 이화여대는 MEET 성적을 지원 자격으로만 활용하고 학부성적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수시전형이 없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와 일반전형에만 응시할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라면 8월까지 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시험 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전형 원서 접수는 10월 중순경 시작되고 11월 초에는 경희대와 건국대만 별도의 영어시험을 실시한다. 11월말 학교 별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유준철 PMS 원장은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의 모집인원이 늘어났지만 지원자가 1.5~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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