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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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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웠다가 한순간에 쌀쌀해지더니, 비 우박에 돌개바람까지 쌩쌩. 아무리 봄 날씨라지만 변덕 죽 끓듯. 꼭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한국사회와 닮았다. 대한민국은 언제 어느 순간, 승부가 뒤집어질지 모르는 거대한 축구경기장. 꽃이 피었다고 좋아할 것도 없고, 꽃이 지기로서니 슬퍼할 것도 없다. 그렇게 봄날은 간다. 강산무진(江山無盡).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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