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택시요금 내달부터 12% 인상

전남지역 택시요금이 5월 1일부터 11.78% 인상된다.

전남도는 도내 일반 및 개인택시의 요금을 이날부터 11.78% 인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02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중형 택시의 기본요금(2km)은 현행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되고 176m당 100원인 거리요금은 173m당 100원으로, 시속 15km 이하 주행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43초 당 100원에서 41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전남도 택시운송사업조합은 26.11% 인상을 요구했으나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남도의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