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관급회담에서 김영남 송환 문제 제기하기로

  • 입력 2006년 4월 19일 17시 38분


정부는 21~24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남편으로 확인된 납북자 김영남(金英男) 씨의 송환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회담 때 김 씨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남북간에) 서로 관심이 있는 사안에 대해 어떻게든지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납북자 485명의 생사확인과 상봉, 가능하면 송환까지 추구하는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 참석차 북한을 방문하는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면담 여부에 대해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므로 의연하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해 면담 추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의 반대급부로 대규모 경제지원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남북간 군사분야 신뢰구축 △남북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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