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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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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두꺼비 알이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생태 환경이 좋은 곳에서만 두꺼비가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라매공원 측은 부근 야산에서 내려온 두꺼비가 분수대에 알을 낳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공원 관리사무소 송명호 팀장은 “분수대의 물이 깨끗해 두꺼비가 알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며 “부화한 두꺼비 올챙이의 일부는 길동생태공원 등에 분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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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는 주로 산에서 사는 양서류이며, 국내 양서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크다. 이른 봄에 산 아래 물웅덩이나 저수지에 알을 낳으며, 부화한 두꺼비는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두꺼비는 옛 설화에서 풍년을 상징하는 등 인간에게 유익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보라매공원은 40만7529m²(약 12만 평) 규모로 인조잔디축구장과 수영장, 청소년수련장, 복지관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간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의 명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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