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원 장안문 끊긴 성곽 복원

  • 입력 2006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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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수원화성의 4대문 중 하나인 장안문(북문) 부근의 성곽이 이어지고 보도육교가 설치된다.

화성사업소는 화성의 서쪽문인 화서문 방향에서 이어져 오다 장안문에서 끊어진 길이 24.72m의 성곽을 높이 5.6m로 쌓아 잇고 이 일대 교통체계를 사거리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장안문 일대는 교통체계가 로터리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네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들이 뒤엉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정체가 빚어져 왔다.

화성사업소는 또 성곽을 순례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장안문에서 창룡문(동문)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안문 오른쪽 도로 위에 26.86m의 보도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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