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추억나무’ 심어보세요…이벤트 나무심기 풍성

  • 입력 2006년 4월 4일 08시 30분


식목기간을 맞아 강원도에서 회갑과 결혼을 기념하고 통일을 염원하거나 장애인을 격려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제61회 식목일을 맞아 4일 강릉 옥계면 현내리에서 회갑을 맞는 1946년생 시민 30명을 초청해 ‘나무심기 61년, 인생 61년’이라는 행사를 연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주기로 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5일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국유림에서 춘천지역 장애어린이와 도내 대학생 주민 등 2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너·나·울 생명지킴이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장애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3년부터 열고 있다.

이날 춘천 신북읍 용산리 춘천댐 인근 산림에서는 도내 장애인과 후원단체 회원 230명이 참가하는 ‘장애인 생명나무동산 가꾸기’행사가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도내 장애인이 2001년부터 후원단체 회원과 함께 조성한 나무동산(면적 2.5ha).

산벗 나무와 산철 쭉 등 꽃나무 1만 그루와 벌개미취 등 화초 9000 그루가 심어져 장애인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산림가족 나무심기’, 휴전선 인근 유관기관 단체 직원의 ‘통일염원 나무심기’,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 등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가 계속된다.

강원지역 국유림을 관리하는 북부 및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달 각각 춘천과 강릉에서 묘목 3만8000 그루를 나누어주는 ‘나무 나누어주기’행사를 열어 나무심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동부산림청 자원조성계 최문기 씨는 “시민의 나무심기 열의가 이처럼 높은 줄 몰랐다.”며 “묘목 나눠주기와 나무심기 교육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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