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 ‘지하철 시대’ 활짝

  • 입력 2006년 3월 1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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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지하철시대가 열렸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에 이어 여섯 번째.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6일 오전 10시 반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 추병직(秋秉直) 건설교통부 장관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개통식과 시승식을 하고 오후 3시 전동차 운행을 시작했다.

1호선 1단계 구간은 동구 판암동∼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를 잇는 12.4km로 21분이 걸린다. 전국 처음으로 모든 역마다 승강장 추락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설치했다. 또 섭씨 700도의 고열에서도 불이 붙지 않는 난연재(難燃材)와 불연재를 내장재로 사용했다.

전동차 운행시간은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에는 5분, 평상시와 휴일에는 8∼12분 간격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시 승차역에서 1구간(10km)까지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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