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책배달 해주는 도서관

  • 입력 2006년 3월 14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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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공공도서관에 따르면 인천 북구도서관은 일선 교사와 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교육청 직원이나 일선 교사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책이나 자료를 신청하면 근무지로 배달해 준다.

매일 도서관에서 교육청과 학교를 오가며 문서를 받고, 전달하는 인력을 활용하므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교사들은 “한 권의 책을 최고 3주간 대출받을 수 있는데다, 도서 대출에 따른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중앙도서관은 이달부터 신체적 장애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무료택배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체, 뇌병변 및 시각장애 1∼3급 장애인이나 가족이 도서관 자료실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신청하면 집까지 책을 배달한다.

대출과 반납에 필요한 택배 요금은 도서관이 부담. 한 사람이 1회에 최대 5권까지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1회에 한 해 7일간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

서비스 혜택을 받으려면 중앙도서관 관외대출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일반도서는 일반, 참고자료실(032-420-8425), 아동도서는 아동,주부 열람실(032-420-841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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