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고1 주요과목 공부법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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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은 초등학교부터 10년간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마치는 시기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학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 학습 내용도 심화 단계로 넘어가는 만큼 주요 과목의 기초를 차근차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과목 공부 방법 등을 정리한다.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게 첫걸음

언어영역은 처음 접하는 글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 적어도 6개월 이상의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눠 기본서를 정하고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영역에 출제되는 비문학 기본문제의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낯선 지문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문제에 접근하기 위한 기초지식이 무엇인지를 초기에 숙지해야 한다. 기본서 곳곳에 나오는 개념은 그때그때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문학은 시, 소설을 포함하는 현대문학과 한시, 수필 등의 고전문학으로 나뉜다. 필수 작품 목록을 작성해 규칙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고교 과정에서 필독해야 할 작품의 내용은 고1이 끝날 때까지는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1학년 때 기초 확실히 다지자

영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을 매일 투자하는 것이 성적 향상의 필수조건이다. 시간 여유가 있는 1학년 말까지는 기초 실력을 확실히 닦아야 나중에 유리하다.

기본 단어장을 골라 매일 일정한 양의 단어를 습관적으로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외운 단어를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복습할 정도로 충분한 분량의 단어를 외워야 한다.

독해 문제의 난이도는 다양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직독 직해 능력이 갖추어진 학생이라면 점점 복합 구문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한 학기에 한두 권의 영어 소설을 읽는다는 계획을 세워도 좋다.

문법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교재를 하나 정해 3번만 완독하면 된다. 눈에 잘 들어오고 쉽게 이해되는 기본 문법서를 골라 같은 교재를 여러 번 보는 것이 좋다. 문법의 기초가 잡히면 세부사항을 첨가하며 살을 붙여 나가야 한다.

○선행학습 보다 기초정리 중요

수학은 선행학습보다는 기초다지기 작업이 월등히 중요한 과목이다. 수학은 인지발달 단계에 따라 단원을 구성해 한두 학기 이상의 선행 학습은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무리가 있다.

깔끔하게 정돈하며 푸는 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 풀이용 연습장을 따로 마련해 모든 문제의 풀이과정을 써내려가야 한다. 수학에서 암산은 금물이다. 아무리 쉬운 문제도 암산으로 풀다 보면 실수하기 쉽고 생각의 오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찾아내기 힘들다.

틀린 문제의 경우 논리가 어긋나기 시작한 정확한 지점을 포착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 논리 정연하게 풀어가는 훈련을 하면 문제를 푸는 속도도 빨라진다.

공통수학을 중요시해야 한다. 공통수학의 기본 개념은 수학적 직관이 싹트는 바탕을 마련해 주며 다양한 수학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대입 부담 똑같아… 불안감 떨쳐라

중학교에서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주요 과목 학습법에 대한 고민 외에도 낯선 생활과 제도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문점이 있는지를 점검하면 구체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수능 내신등급 모의고사 선택과목 등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지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 수시입학이나 논술고사에 대한 학습계획도 미리 세웠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하루빨리 떨쳐 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 진학이나 고교 공부에 대한 중압감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움으로써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김송은 대치 에듀플렉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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