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민 "결혼정보업체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

  • 입력 2006년 2월 19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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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김영삼(金泳三) 정부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 내정됐다 낙마한 전병민(田炳旼) 씨가 결혼정보업체 ‘선우’의 고문이 됐다

전 씨는 19일 “이번 주부터 선우의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깊은 고민인 저출산과 높은 이혼율을 해소하려면 짝을 찾아주는 작업도 과학적으로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의 사회 조사 활동 경험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우의 이웅진(李雄鎭) 대표이사는 “평소에도 전 씨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왔다”며 “앞으로도 그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적 자원 지원을 부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선거 전략가로 알려져 선거 때마다 각 캠프의 구애 대상이 됐다. 그는 현재 한국정책연구원 고문으로 선거 여론조사와 정치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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