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성 명태… 인제 황태… “겨울별미 즐기세요”

  • 입력 2006년 2월 14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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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고장’ 강원 고성과 인제에서 명태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8회 고성명태축제 한마당 행사가 23∼26일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위판장에서 열린다.

‘자연의 맛과 함께하는 겨울바다 축제’를 주제로 23일 오전 11시 간성수성제단 제례행사와 함께 막이 오른다.

마른 명태 20마리를 꼬챙이에 꿰는 ‘관태대회’, 마른명태를 장방형으로 높게 쌓아 올리는 ‘명태높이 쌓기’, 명태 배를 가르는 명태할복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많다.

해군 및 해경함정을 견학할 수 있다. 또 명태홍보관과 특산물 판매장, 명태요리 체험마당을 마련한다. 명태어선 귀항시간에 맞춰 명태(건태도 포함)를 할인판매.

25∼3월1일에는 명태덕장의 고장 인제 북면 용대마을에서 제8회 인제황태축제가 열린다.

황태요리 시식회, 황태투호대회, 황태 쌓기 대회가 눈길을 끈다. 사물놀이와 마임공연, 노래자랑대회 등 주민과 관광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을 준비했다.

인제 용대마을은 내설악 산간마을. 주변경관이 수려하며 겨울철에는 하얀 눈이 뒤덮어 장관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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