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제물포역 주변 29만평 재개발

  • 입력 2006년 1월 27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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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도화동 경인전철 제물포역 주변과 숭의동 숭의종합운동장 일대가 내년부터 재개발된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제물포역 주변 터 29만3600평을 2013년까지 재개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물포역에서 가까운 시립 인천대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주거 및 상업시설과 학원단지가 들어서는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시는 민자를 유치해 제물포 역사(驛舍)를 복합단지로 꾸미고 수봉공원 주변에 고급 주거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숭의종합운동장 주변(3만8700평)은 2009년까지 주거 및 상업용지로 개발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해 ‘웰빙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4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문화시설을 만들고 경인전철 도원역과 이어지는 통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운동장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대비해 2만 석 규모의 축구 전용구장과 야구장, 실내 체육관, 수영장을 갖춘 체육단지로 리모델링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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