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원장 신년사 “국정원이 선구자 역할해야”…새 로고 공개

  • 입력 2006년 1월 3일 03시 03분


코멘트
김승규(金昇圭) 국가정보원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정원은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으로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문턱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프런티어(선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국정원은 커다란 진통의 고비를 넘기고 과거와 매듭을 지은 만큼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라며 “제2 창원(創院)의 각오로 의식을 개혁하고 자율성과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조직 분위기를 혁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정보기관(Power of Intelligence, Power of Korea)’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로고(사진)를 채택해 공개했다. 국정원은 새 로고인 NIS(National Intelligence Service)에 대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익과 안보를 위해 봉사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서비스를 의미하는 ‘S’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