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금남로에 울려퍼진 ‘민주의 종’

  • 입력 2005년 11월 2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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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비롯한 광주지역의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주조된 ‘민주의 종’이 1일 첫 종소리를 울렸다. 광주시는 1일 오전 10시 동구 금남로 1가 ‘민주의 종’ 종각(옛 전남경찰청 차고지)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종식을 가졌다.

제 40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박광태 광주시장, 김양균 민주의 종 건립추진위원장 등 8명이 33회 타종했다. ‘민주의 종’은 무게 8150관(30.5t), 전체 높이 4.2m, 몸체 높이 3.3m, 바깥지름 2.5m로 서울의 보신각종(5300관), 부산 ‘시민의 종’(6600관), 대구 달구벌종(6000관)에 비해 규모가 크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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