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과기부가 기존 지원 예산과는 별도로 앞으로 5년간 해마다 200억 원씩 모두 1000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고 31일 밝혔다. KAIST는 지난해 과기부로부터 900억 원을 지원 받았다.
KAIST는 △우수교수 확보 △수요자 중심 교육 △국제수준 연구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2010년까지 세계 공학분야 20위권, 2015년까지 10위권 대학으로 올라설 계획. KAIST는 올해 영국 더 타임즈 평가에서 공학분야 세계 37위였다.
KAIST는 우선 201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교수를 대거 확보해 교수 1인당 학생수를 현재 18명에서 13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영년직(Tenure)’ 제도를 엄격히 시행할 방침. 영년직은 교수의 성과와 잠재력을 평가해 높은 평가를 받을 경우 정년을 보장하고 파격적으로 대우하는 반면 낮은 평가를 받으면 퇴출하는 제도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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