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과 정 이사장은 14일 서울대 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제59주년 개교 기념식에서 기념패를 받았다.
의학과를 졸업한 이 사무총장은 1981년 미국령 사모아 열대의료센터에서 나병환자 진료와 함께 나병 퇴치에 앞장섰으며 WHO 질병예방관리국장, 백신면역국장, 사무총장 특별대표 겸 결핵관리국장 등을 역임하며 인류 보건을 위해 헌신한 공로다.
화공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1967년 태성고무화학을 설립해 2001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하기까지 특수고무 상품 개발, 국산화 성공 등 기술 경영인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서울대는 이날 장기근속 교수와 교직원 12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울대는 또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치과대학 4년 신중호(24) 씨와 의과대학 3년 김중일(25) 씨에게 ‘관악봉사상’을 수여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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