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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0월 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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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부터 경복궁 등 고궁에서 실시하던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을 청계천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청계천 코스는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 청계광장∼동대문 오간수교(2.7km)와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문화관∼오간수교(2.6km) 구간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시는 또 북촌, 운현궁 코스도 추가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관광 안내와 해설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궁궐 입장료는 본인 부담).
도보관광 해설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4, 5시 등 3회 실시되며 관광하기 3일 전에 인터넷(www.visitseoul.net)에 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10월 서울의 문화재’로 선정된 수표교(水標橋·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전시회가 한 달 동안 장충단공원에서 오전 9시∼오후 5시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하는 수표교 관람’ 행사도 마련된다. 02-3707-9434
수표교는 1420년 중구 청계천 2가 자리에 세워진 조선시대의 대표적 석재 다리로 어가행렬이 지나가던 명소였다. 1959년 청계천이 복개되면서 장충단공원으로 이전됐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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