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계광장∼ 삼일교 휴일엔 차 못다녀요”

  • 입력 2005년 9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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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의 ‘베를린광장’통일을 염원하는 ‘베를린광장’이 서울 중구 청계천2가 삼일교 남단(한화빌딩 앞)에 조성돼 27일 개방된다. 광장은 ‘통일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장벽 일부와 베를린 시를 상징하는 곰 조형물, 의자와 100년 동안 베를린 시를 지켜온 가로등으로 꾸며졌다. 권주훈 기자
서울 속의 ‘베를린광장’
통일을 염원하는 ‘베를린광장’이 서울 중구 청계천2가 삼일교 남단(한화빌딩 앞)에 조성돼 27일 개방된다. 광장은 ‘통일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장벽 일부와 베를린 시를 상징하는 곰 조형물, 의자와 100년 동안 베를린 시를 지켜온 가로등으로 꾸며졌다. 권주훈 기자
청계천 개통을 앞두고 청계천 주변에 대한 전반적인 교통대책이 발표됐다.

청계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동아미디어센터∼청계천 문화관 구간을 운행하는 도심 순환버스 노선(01번)이 최근 개설돼 운영 중이다. 버스 5대가 투입된 노란색의 이 순환버스는 25분 간격으로 청계천 시점부터 종점까지 5.8km 구간을 왕복 순회하고 있다.

시는 청계천 주변에 무인 주차단속 카메라 34대를 설치하는 등 불법 주정차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과 함께 청계천 주변의 공설 및 사설 유료주차장 116곳 1만2628면에 대한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관광버스는 별도로 마련된 관광버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청계천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동 동아빌딩 앞, 세종로 사거리 등의 버스정류장에 승객을 내려 주고, 동대문운동장 등 5곳의 지정된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한다.

한편 시는 청계천 시작 부분인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에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두고 경찰 측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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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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