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자치학회(회장 김성준·제주대 교수)는 “15일 제주 주민 122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주요정책에 대한 인식 및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이 부진하다는 응답(45.5%)이 잘되고 있다는 대답(22.8%)보다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자유도시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이유로는 △중앙정부 지원부족 24.3% △제주역량 부족 23.7% △투자유치의 한계 20.8% △자치단체 능력 부족 20.2% △배타적 도민의식 6.8% 등이 꼽혔다. 제주도 관광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69.6%가 ‘못하고 있다’고 응답, ‘잘한다’는 대답(35.9%)에 비해 훨씬 높았다. 제주관광에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항으로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가 꼽혔으며 도 전역의 면세화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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