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民官 APEC 성공 한마음

  • 입력 2005년 9월 12일 0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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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을 위한 민관(民官)의 발걸음이 바쁘다.

△응급의료지원단 발족=APEC정상회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부산YMCA 응급의료지원단은 12일 부산시청에서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한다.

의료 지원단은 부산지역 종합병원 및 국군의무단, 119 소방대 등이 참여해 의사 29명과 간호사 31명 등 100명의 의료 인력과 구급차 21대 등으로 이뤄진다.

의료 지원단은 1차 정상회의장인 벡스코와 2차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와 공항 등에 배치돼 24시간 2교대로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한다.

△시민봉사대=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5 APEC 범시민지원협의회는 ‘시민안전봉사대’를 만들기로 하고 1단계로 12일부터 26일까지 봉사대원 70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12∼31일까지 모집할 2단계 안전봉사대원은 3000여명.

봉사활동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범시민지원협의회(051-466-5940)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들은 지하철 역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이상한 물건, 물체 등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에게는 봉사 유니폼과 ID카드, 참여증서 등을 지급되며 활동기간 중 지하철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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