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특별지방행정기관 10곳 광주 첨단산업단지로…

국세청 세관 등 광주 전남 지역의 특별지방행정기관 10곳을 한데 모아 건립키로 한 ‘광주 전남 정부합동청사’ 부지가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9일 “그동안 전남 나주시 남평읍과 유치 경합을 벌여 온 이 문제에 대해 최근 행자부로부터 민원인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첨단산단으로 확정한 사실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이 청사는 1만5000 평 부지에 연 건평 1만5500평 규모로 907 억 원을 들여 내년 착공해 2008년 준공된다.

청사에는 △광주지방국세청 △광주본부세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광주출장소 △국립식물검역소광주출장소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10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