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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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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5일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청계천 물값 갈등 해결을 위한 중앙하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청계천 복원이 비영리사업인 만큼 용수요금을 감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건교부 남인희(南仁熙) 기반시설본부장은 “위원회의 결정은 사실상 물값 면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즉각 환영했으나 수자원공사는 일단 난색을 표시했다.
수자원공사 이영주(李永柱) 수자원경영처장은 “건교부 의견을 존중하겠지만 결정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서울시와 추가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건교부 산하 기관인 만큼 건교부 결정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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