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대덕구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키로

  • 입력 2005년 9월 1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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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구청장 김창수)는 구 예산 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예산편성 초기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곳은 광주 북구와 울산 동구. 중부권에서는 대덕구가 처음이다. 대덕구는 이를 위해 ‘지역 참여단’과 ‘구민 참여단’을 만들 예정이다.

지역 참여단은 동별로 10명 씩 120명으로, 구민 참여단은 지역 참여단에서 추천한 24명과 시민사회단체 26명, 공개 모집한 주민 50명 등 100명으로 구성된다.

참여단은 주민자치, 문화예술, 사회산업, 도시개발 등 4개 분과로 나눠 내년 예산 편성지침을 마련하는 단계부터 참여한다.

9월에 예산편성 교육을 받고 10월에 타당성 검토와 예산안 확정을 위한 4개 분과장 및 예산담당 공무원간 협의회를 가진 뒤 11월 예산안을 확정해 구의회로 제출할 계획.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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